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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클릭] 봄 기운 찾아왔지만…초미세먼지 '기승'

입력 2019-02-25 15:40 수정 2019-02-2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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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봄 기운 찾아왔지만…초미세먼지 기승

겨울 추위가 물러가고 봄의 문턱에 서자 또다시 미세먼지가 기승입니다. 월요일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은 뿌연 하늘에 놀라셨을텐데요. 현재 제주와 전남, 경남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충북 지역은 오전 한때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올라왔는데요. 서울 70㎍, 세종이 74㎍으로 수치가 조금 내려가 '나쁨' 수준 유지하고 있습니다. 마스크 꼭 착용하셔야 겠습니다. 점차 중국발 스모그가 추가로 유입되면서 하루종일 공기가 탁하겠는데요. 낮 기온은 크게 올라 3월 하순의 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당분간 예년보다 포근하겠고,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충청 이남 지방에 비가 오겠습니다.

2. 베네수엘라, 구호품 반입 놓고 군-시민 충돌

남미 베네수엘라 국경 지역에서미국 등이 제공한 구호품 반입을 두고 군과 시민들간에 충돌이 일어났습니다. 최루탄이 쉴새없이 터지고, 시위대는 돌팔매질로 맞섭니다. 베네수엘라 군인들이 콜롬비아 접경 지대에서 들어오는 미국 구호품 트럭을 막아서자 시민들이 반발하고 나선 것인데요. 군인들이 쏜 고무탄환에 맞아 14살 소년을 포함해 최소 4명이 숨지고, 300여 명이 넘는 시민들이 다쳤습니다. 마두로 정권은 외국, 특히 미국의 원조가 자신을 포함한 베네수엘라 현 정부를 흔들기 위한 것이라는 입장인데요. 하지만 과이도 의장을 비롯한 야권과 시민들은 의약품이 많이 부족해 외국 원조를 받아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과이도/베네수엘라 국회의장 : 베네수엘라 국민들이 거리로 나와 인도주의적 지원품을 요구할 것입니다. 세계와 지도자들에게도 감사할 것입니다.]

베네수엘라 군은 이웃나라인 콜롬비아와 연결된 다리를 폐쇄했는데요. 마두로 대통령은 원조 반입을 돕고 있는 콜롬비아에 대해 "더이상 참을 수 없다"며 미국에 이어 정치, 외교 관계 단절을 선언했습니다.

3. 인도 공군 에어쇼장서 화재…차량 수백 대 불 타

인도의 한 공군기지 에어쇼장에서 한꺼번에 수백 대의 승용차가 불에 타는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이 붙은 차량들 위로 엄청난 양의 연기가 솟구칩니다.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차량들이 한꺼번에 화염에 휩싸였는데요. 소방호스로 진화에 나서보지만 강한 바람 탓에 불길을 잡기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주말을 맞아 이곳 공군기지에서 개최된 에어쇼를 보려고 몰려든 관람객들은 자신이 타고 온 차량이 불에 타는 모습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봐야만 했는데요.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화재로 무려 300대 이상의 차량이 불에 탔습니다. 경찰은 주차장 바닥에 버려진 담배꽁초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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