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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에 내일도 '탁한 하늘'…큰 일교차 주의

입력 2019-02-24 20:57 수정 2019-02-24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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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4일) 날씨는 따뜻했지만 미세먼지로 하늘은 온통 답답했죠. 탁한 하늘은 내일도 계속되겠습니다.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일교차는 컸지만 낮에는 봄처럼 포근한 날씨였습니다.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바람도 세지 않았습니다.

서울 기온은 13.7도까지 올랐습니다.

강릉은 한때 16.5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탁한 하늘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서쪽 지역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았습니다.

대기 이동이 원활하지 못해 오염물질이 계속 쌓인 탓입니다.

밤 사이 기온이 10도 넘게 떨어지는 큰 일교차도 한몫을 합니다.

지표면 기온이 빠르게 식게 되면 따뜻한 공기가 지상 쪽의 찬 공기를 누르는 기온역전이 나타납니다.

오염물질이 습기와 결합하며 빠져나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내일도 중국발 오염물질이 추가로 유입되며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습니다.

경남과 강원 영동지역을 제외한 전국에서 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가 계속됩니다.

충청남도는 비상저감조치를 이어갑니다.

미세먼지는 화요일에야 흩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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