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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욱, 민주노총에 "광주형 일자리 발목 잡지 말라" 비판

입력 2019-02-21 16:54

민주노총 '철회 요구'에 "국민 66.9% 적폐세력으로 모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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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철회 요구'에 "국민 66.9% 적폐세력으로 모는가"

이원욱, 민주노총에 "광주형 일자리 발목 잡지 말라" 비판

더불어민주당 제3정책조정위원장인 이원욱 의원은 21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광주형 일자리 철회' 입장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광주형 일자리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민주노총이 '정경유착 노동적폐 1호'라고 규정지은 광주형 일자리에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며 지지를 보낸 66.9%의 국민은 적폐세력이란 말인가"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노총 가입 조합원 90만명은 전체 노동자의 5% 수준이다. 현대차 직원은 연평균 9천200만원으로 근로자 상위 3% 이내의 고소득 임금을 받고 있다"며 "극소수의 민주노총과 고임금의 현대차노조가 근로자 평균 임금 수준인 연 3천500만원 받는 청년들의 일자리로 나라가 망한다고 말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이 의원은 "문재인정부는 제2, 제3의 광주형 일자리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 더 이상 발목 잡지 않기를 바란다"며 "노조가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을 때 국민이 키운 우리 기업들은 해외 투자처를 찾아 해외로 빠져나갈 것이고, 우리 국민의 일자리는 사라져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노총과 전국금속노동조합, 금속노조 현대·기아자동차지부는 지난 19일 '광주형 일자리는 호남패권 장악을 위한 정치 포퓰리즘'이라며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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