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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예상보다 매파"…원/달러 환율 소폭 상승

입력 2019-02-21 10:02 수정 2019-02-2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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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예상보다 매파"…원/달러 환율 소폭 상승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예상보다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인 것으로 평가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 출발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5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1.2원 오른 1,124.7원을 나타냈다.

이날 환율은 1.0원 내린 1,122.5원에서 거래를 시작했지만 이후 상승 반전했다.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미 연준이 시장 기대보다 매파적이라 원/달러 환율이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20일(현지시간) 공개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올해 말 금리 인상 여부를 두고 연준 위원들 사이에 이견이 여전했다.

일부 위원은 경제가 예상에 부합할 경우 기준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물가가 예상외로 급등할 경우에만 올려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다만 연준이 보유자산 축소 프로그램을 올해 안에 종료할 가능성도 있어 환율 상승 폭이 제한된 것으로 풀이된다.

의사록에 따르면 대부분의 연준 위원들은 올해 말께 보유자산 축소를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보유자산 축소란 연준이 채권을 매각하고 시중 달러화를 회수하는 것을 말한다. 연준이 이 프로그램을 중단하면 유동성이 늘어난다.

앞서 연준은 적어도 2020년 말까지 자산축소 정책을 유지할 것을 시사해왔다.

원/엔 재정환율은 같은 시각 100엔당 1,015.76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1,013.58원보다 2.18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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