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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태, 'OJ 심슨' 거론하며 보석 요청…'고령' 주장도

입력 2019-02-20 20:56 수정 2019-02-20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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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미국 유명 스포츠선수인 OJ 심슨까지 거론하면서 보석을 허락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심슨도 중형을 선고 받았지만, 그때까지는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또 자신이 71세로 고령이라고 주장했는데, 검찰은 "구속된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나이가 더 많았다"는 입장입니다.

채윤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 부인을 살해한 혐의로 세기의 재판을 받았던 미국의 OJ심슨 사건이 다시 등장했습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은 14쪽에 이르는 보석 요청서에서 심슨 사례를 거론했습니다.

심슨은 전 부인 살해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지난 2008년 납치 등 다른 사건으로 징역 33년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선고 때까지는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핵심 혐의인 직권 남용에 대해서도 반박했습니다.

대법원장에게는 판사의 재판에 관여할 직권 자체가 없다는 주장입니다.

이밖에 만 71세의 고령이라는 점 등도 고려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이런 주장에 개의치 않는 반응입니다.

이미 영장 심사 때도 같은 주장을 했지만 구속됐다는 것입니다.

또 71세라고 하지만 78세인 이명박 전 대통령, 80세인 김기춘 전 비서실장도 구속됐다고 했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의 보석 여부는 다음주 화요일에 결정됩니다.

(영상디자인 : 황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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