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 수도권과 충청, 강원과 경북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또 제주도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이렇게 눈이나 비가 오면 출근이 여러모로 더 힘들어지는데요. 지금은 눈이 얼마나 오고 있는지, 취재 기자를 다시 한 번 연결해 보겠습니다.
송우영 기자, 지금은 눈이 얼마나 오고 있나요?
[기자]
예, 아까보다 굵은 눈발이 날리고 있습니다.
바닥에도 조금씩 쌓이고 있고요. 도로도 매우 미끄럽기 때문에 운전하시는 분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 적설량은요. 서울 0.5cm, 수원 2.7cm, 홍성 5.3cm, 당진 5cm, 예산 5.1cm 입니다.
[앵커]
눈이 얼마나 더 올까요? 온다면 얼마나 더 온다고 예보 돼있나요?
[기자]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충청 북부 지역에 2~7cm의 눈이 올 전망입니다.
10cm가 넘는 매우 많은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충청 남부와, 경북 내륙 지역에도 1~5cm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앵커]
오늘(19일)이 정월대보름입니다. 슈퍼문을 기대하는 분도 많을 것 같은데 대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요?
[기자]
다행히 둥근 대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눈과 비는 오후부터 그칠 전망인데요.
전국에서 달이 가장 크게 보이는 시간은 밤 12시 40분~50분 사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오늘 뜨는 달이 올해의 가장 큰 '슈퍼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가장 작은 달보다 14% 정도 크게 보인다고 하니까, 꼭 대보름달을 구경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