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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 '육로 이동' 가능성…하노이 직행해도 50시간

입력 2019-02-1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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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트남 2차 북·미 정상회담이 8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무엇을 타고 어떤 경로로 하노이에 도착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죠. 자신의 전용기인 참매 1호기를 이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앞서 나왔는데 중국의 육로를 통해 베트남으로 향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특별 열차를 타고 하노이로 직행하면 50시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김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베트남 랑선으로 가는 최단 경로는 평양에서 출발해 중국의 단둥, 난닝을 거쳐 들어가는 것입니다.

북한의 특별열차,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열차인 '1호 열차'로 이동한다면 약 50시간이 걸립니다.

다음달 3일 시작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 등 중국의 대규모 정치 일정을 감안해 베이징을 거치지 않더라도 시간은 비슷합니다.

기존의 경로를 벗어나 광저우 등 중국 개혁개방의 최일선을 방문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북한 입장에서는 항공편과 달리 전용열차를 운용하면 효율성 면에서도 좋고, 김일성 주석의 베트남 방문과 같은 방식을 재현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육로가 아닌 항공편을 이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중국 CCTV는 "베트남은 전용기로 평양에서 3국 추가 급유 없이 이동 가능한 위치" 라며 항공편 이동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과거 김일성 주석처럼 광저우까지는 열차로, 이후 특별기편으로 하노이로 들어가는 항공 육로 혼합 이동 방법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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