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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가비상사태' 선포 전망에 원/달러 환율 상승

입력 2019-02-1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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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가비상사태' 선포 전망에 원/달러 환율 상승

원/달러 환율이 15일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오전 9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1.4원 오른 달러당 1,126.5원에 거래됐다.

미국의 '국가비상사태' 선포 전망에 따른 불확실성이 확산하면서 환율이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비상사태를 포함한 다른 행정적 조치도 취할 것"이라고 이날 말했다.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재발하지 않도록 여야가 합의한 예산지출법안에 서명하면서도 국가비상사태라는 '승부수'를 던져 미 정국이 급랭할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시한 연장 가능성이 거론되고, 협상이 결국 타결될 것이라는 전망도 적지 않아 환율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무역협상과 북미 정상회담의 결과를 확인할 때까지 환율이 뚜렷한 방향성을 설정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21분 현재 100엔당 1,019.78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6.62원 높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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