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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비핵화 시간표만 합의되면…" 후속 협상 강조

입력 2019-02-1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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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트남 2차 북·미 정상회담이 12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비핵화 시간표에 합의한다면 북·미 간에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효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2주 안에 모든 난제를 해결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비핵화의 일정, 시간표에 합의한다면 가능성은 있다"

스티븐 비건 대표가 국회 대표단과 만난 자리에서 비핵화 시간표를 하노이 정상회담의 목표로 제시한 것입니다.

북·미가 바라는 비핵화와 상응 조치의 포괄적 타결은 힘들지만, 순서와 일정을 정하면 후속 협상에서 계속 논의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비건 대표가) 정상회담이 끝나고도 계속 협상을 해나가야 한다. 이렇게 말씀하신 것으로 봐서 협상 내용이 그렇게 많이 진도를 나가지 못했다…]

여야 대표들은 "미국은 영변 사찰과 폐기, 북한은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에 우선 순위를 두는 것 같다"며 "뭔가 합의점은 찾은 것 같다"는 해석도 내놨습니다.

하노이 회담 성과에 대한 미 의회 압박이 벌써 이어지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이 최소한 영변을 포함한 구체적 조치를 합의해야만 하는 상황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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