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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망언 파문 속 당 대표 경선 레이스…논란 키운 후보들

입력 2019-02-1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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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18 망언 파문에 대응하는 자유한국당 당권 주자들의 입장과 태도에 대해서도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세훈 후보는 '5·18 유공자 검증이 필요하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황교안 후보는 계속해서 모호한 발언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임소라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당의 우경화를 막겠다며 당 대표 선거에 뛰어든 오세훈 후보가 5·18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오세훈/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MBC '심인보의 시선집중') : (5·18) 유공자 아닌 분이 끼어들어 간 부분이 있다…분명히 하자라는 문제 제기는 망언 소동 속에서 묻혀 지나가는 것 같아요.]

문제의 공청회를 주최하거나, 참석한 행위는 잘못됐다고 비판하면서도 정작 '가짜 유공자'를 검증하자는 주장은 되풀이한 것입니다.

5·18 유공자 명단을 공개하는 건 이미 법원의 판단을 거쳐 불가능한 일로 결론이 났습니다.

황교안 전 총리는 줄곧 애매모호한 메시지만 내놓습니다.

논란에서 일단 비켜나 있자는 취지로 보입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 이런 모든 갈등들이 조속히 잘 정리가 되고…우리가 미래로 나갈 수 있는 길을 찾아가길 바랍니다.]

징계 여부와 그 수위에 대해서도 언급을 피하는 모습입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 윤리위에서 여러 의견을 수렴해 잘 처리하리라 생각합니다. 어쨌거나 언행을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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