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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일 고노 주중 독일서 회담 추진…뮌헨안보회의 계기

입력 2019-02-13 15:16

일 언론 "징용판결 후속대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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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언론 "징용판결 후속대책 논의"

강경화-일 고노 주중 독일서 회담 추진…뮌헨안보회의 계기

한국과 일본 정부가 강경화 외교장관과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상 간의 회담을 추진 중이라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양국이 15∼17일 독일에서 열리는 뮌헨안보회의에서 (뮌헨안보회의와 별도로) 양자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요미우리는 한국 법원의 강제징용 판결 후속 대책 등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국 외교부 당국자도 이와 관련 "현재 한일 외교장관 회담 개최를 조율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일 외교장관은 지난달 23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다보스 포럼 계기 회담을 한 바 있다.

일본 정부는 이번 회담이 성사되면 한국 법원의 강제징용 판결과 관련해 우리 정부에 요청했던 정부 간 협의에 응할 것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외무성의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전날 주일 한국대사관의 김경한 공사를 불러 정부 간 협의 요청에 대한 답변을 줄 것을 재차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우리는 통상의 채널을 활용한 협의를 이어가자는 기존 원칙을 재확인할 가능성이 높다.

양측은 아울러 내주로 예상되는 북미 실무협상과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 관련 공조 방안도 협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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