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술에 취한 승객이 60대 여성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달아난 사건, 어제(10일) 뉴스룸에서 전해드렸는데요. 40대 남성 김모씨가 어젯밤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김씨는 때린 것은 인정하지만,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서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승객이 여성 택시기사에게 주먹을 휘두릅니다.
손으로 막아보지만 역부족입니다.
[김모 씨/ 택시 승객 : 야! 돌아버리겠다고, 지금! 야! 돌아버리겠다고, 지금! 어? 나 진짜 미치겠네.]
만취 상태로 기사를 때린 뒤 달아난 승객은 40살 김모 씨, 택시기사 62살 이모씨는 얼굴에 타박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김씨는 달아난지 16시간 만인 어젯밤 8시 45분 스스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는 "때린 것은 인정하지만 술에 취해 기억이 안 난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김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검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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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에서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서울 장안동의 현수막 제조 작업장에서 불이 난 것은 오늘 새벽 1시 53분쯤입니다.
현수막을 만들던 작업자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김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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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4시 반쯤에는 경기도 화성에 있는 화분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공장 1층을 태우고 1시간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공장 가동을 하지 않아서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화면제공 : 경기 화성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