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국 소·돼지 농장 '구제역 소독'…드론 동원
설 연휴인 오늘(4일)도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을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정하고, 전국 소·돼지 농장을 대상으로 소독을 벌였습니다. 어제 비가 와서 쓸 수 없었던 드론과 전문 장비가 오늘 동원됐고, 생석회를 이용해 바이러스를 없애는 작업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2. '법인카드 한도' 몰래 늘려 8억대 횡령 징역형
상사의 컴퓨터로 법인카드 한도를 몰래 늘린 뒤 수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전직 대기업 직원이 국민 참여 재판으로 진행된 1심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대기업 재무 관리 부서에서 차장으로 근무했던 이 직원은 한도를 늘린 법인카드로 36차례에 걸쳐 8억 원어치 상품권을 산 뒤에 주식 투자 등 개인 용도로 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3. 택시 두고 내린 중국동포 1천만원…경찰이 찾아
중국 동포가 수년간 일해서 모은 돈을 택시에 놓고 내렸다가 경찰의 도움으로 되찾았습니다. 이 동포는 어제 오후 설을 맞아 중국으로 가기 위해 김해공항으로 가던 중 택시에 1천만원이 든 가방을 놓고 내렸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CCTV로 탑승한 택시를 확인해 재빨리 돈을 되찾아줬고, 덕분에 무사히 출국했습니다.
4. 인도서 열차 탈선…"최소 6명 사망, 37명 부상"
인도에서 열차가 탈선해 승객 최소 6명이 숨지고 37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사고 열차는 현지시간 3일 동부 비하르주에서 수도 뉴델리로 향하다 11량이 선로를 이탈했습니다. 현지당국은 낡은 선로의 균열 등을 사고 원인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