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민주, 대통령 딸 의혹제기 곽상도 명예훼손 검찰 고발키로

입력 2019-02-01 15:50

"허위사실 의도적 유포…9세 아동의 개인자료 불법 취득·공개"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허위사실 의도적 유포…9세 아동의 개인자료 불법 취득·공개"

더불어민주당은 1일 문재인 대통령 딸 다혜씨 부부의 부동산 증여 및 해외 이주와 관련해 의혹을 제기한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을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해식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민주당은 곽 의원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7일 고발장을 접수할 예정"이라며 "곽 의원은 공개질의 형식을 가장해 허위사실을 의도적으로 유포, 명백하게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충격적인 것은 곽 의원이 정치적 이득을 노리고 9살짜리 아동의 개인자료를 불법취득해 공개한 점"이라며 "사찰을 통한 아동의 인권유린에 대해 반드시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곽 의원이 생산한 허위사실을 유튜브 등에서 전파한 행위에 대해서도 형사고발 조치를 할 방침"이라며 "곽 의원이 유포한 허위조작정보를 단순 전달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회의원이라는 이유로 허위사실을 생산하고 유포하는 무책임한 정치는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며 "허위사실로 정치적 이득을 노리는 구태정치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앞서 곽 의원은 지난달 29일 당 회의에서 "항간에는 (다혜씨 남편인) 서씨가 다녔던 회사에 정부로부터 200억원이 지원됐고, 이 중 30억이 횡령·유용 등 부당집행 됐다는 소문이 떠돈다"면서 "재산압류를 피하기 위해 급하게 재산을 증여·처분했다는 말도 나온다"며 사실관계 확인을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다혜씨의 초등생 아들 학적변동 관련 서류를 제시하며 해외 이주 사유 등을 질의했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문 대통령 외손자 '학적 서류'도 공개하며 '해외이주' 공세 곽상도, 대통령 딸 해외이주 공세…청 "공작정치 그림자" "대통령 특검" vs "판결 불복"…김경수 구속, 쟁점은? "현역 C의원, 해외출장 때 스트립바 가자고 강요" 폭로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