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스포트라이트' 가짜 권양숙에 속아…'비선이란 이름의 미끼'

입력 2019-01-31 14:41

방송: 1월 31일(목) 밤 9시 30분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방송: 1월 31일(목) 밤 9시 30분

'스포트라이트' 가짜 권양숙에 속아…'비선이란 이름의 미끼'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윤장현 전 시장이 당한 보이스피싱 사기 사건을 다룬다.

광주에서 희대의 사기 사건이 벌어졌다. 현직 시장이 재임 중에 '보이스피싱'을 당한 것이다. 윤장현 전 시장은 '가짜 권양숙'에 속아 무려 4억 5천만 원을 건넸다. 그런데 보이스피싱 피해자였던 윤 전 시장은 곧 피의자로 검찰 앞에 선다. 윤 전 시장이 보낸 돈이 공천 대가라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윤 전 시장은 '혼외자'라는 말에 이성이 마비 됐고, 노 전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검찰의 판단은 다르다. 공천을 앞두고 대출까지 받아가며 돈을 마련해서 보냈던 점, 또 공천을 암시하며 문자를 주고받은 점 등 공천 대가로 돈을 준 것이라 보고 윤 전 시장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했다. 지역 내 정당 관계자들은 윤 전 시장이 재임을 노렸으나 컷오프 위기에 처하자 공천 로비를 위해 돈을 준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박관천 전 청와대 행정관은 이번 사건에 눈여겨 볼 점이 있다고 했다. 권력이 높을수록 더 높은 권력자를 의식한다는 것, 그리고 '비선'의 권력에 속는 경우가 많다는 것. 윤 전 시장이 전화와 문자만으로 '가짜'에게 당한 이번 사건 속에 권력의 속성이 숨어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한편, 약 40년 전 대한민국을 정, 재계를 뒤흔든 어음 사기사건이 벌어졌다. 이른바 '큰 손' 장영자가 당시 정권의 비선을 이용해 약 7천억 원 대 사기를 벌인 것. 최근, 장 씨가 수억 원 대 사기 사건으로 네 번째 구속 됐다. 그런데 취재를 거듭할수록 수상한 정황이 드러났다. 이번 사건이 수백억 원 대 사건으로 이어질 뻔했던 것. 또 취재 중 제작진은 장 씨의 영상, 음성 파일을 단독 입수했다. 파일 안에는 최근, 새로운 비선을 찾고 있는 장 씨의 놀라운 계획이 담겨 있었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비선이란 이름의 미끼 편은 1월 31일(목)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JTBC 뉴스운영팀)

관련기사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4차 산업혁명 폭군과 노예들 '스포트라이트' 북한 철도 탐사! 남북철도 사업 심층분석 '스포트라이트' 임은정 검사가 전하는 '검찰 미투'의 진실은? '스포트라이트' 이국종 교수와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의 24시간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