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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워싱턴 무역담판 착수…무역전쟁 마침표 찍을까

입력 2019-01-31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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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세계 금융시장의 관심이 또 쏠리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무역 관련 담판에 들어갔습니다. 워싱턴에서 고위급 협상이 시작됐는데요, 전쟁을 잠시 멈추기로 한 시간을 이제 한달 정도 남기고 벌이는 협상입니다. 전망은 엇갈립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과 중국이 현지시간 30일 워싱턴에서 무역 협상을 위한 고위급 회담에 들어갔습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와 류허 중국 부총리가 각각 대표로 참석했습니다.

핵심은 중국의 불공정 관행에 대한 구조적 해결입니다.

미국은 그동안 중국의 지식재산권 침해와 미국 기업들에 대한 기술 이전 강요 등에 대해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양국의 무역 불균형과 중국의 환율조작 논란도 이번 협상의 의제로 포함됐습니다.

이번 협상은 특히 미·중에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에 미치는 영향이 커 결과가 주목됩니다.

그러나 미국의 핵심 요구를 둘러싸고 양측의 의견차가 여전해 타결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은 중국이 자신들의 요구를 거부하면 오는 3월 1일부터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25%로 올리겠다고 선언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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