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기 안성에서 하루 만에 또 구제역경기도 안성의 한우 농가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이틀 전(28일) 젖소 농장에 이어 한우 농가의 소들도 의심 증상을 보였는데 어젯밤 구제역으로 최종 확진됐습니다. 두 농가의 거리는 11km 가량으로 1차 방역대로 설정된 3km 선이 뚫렸습니다. 방역 당국은 두 농가에 같은 차량이 오간 기록을 확인했습니다. 서로 다른 사료 업체를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도 파악했습니다. 특히 두 농가는 지난해 10월 예방 접종까지 마친 상태여서 백신 접종 만으로는 안심할 수 없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오늘 첫번째 구제역이 발생한 농가로부터 반경 500m이내에 있는 아홉 개 농가의 소 600여 마리를 모두 살처분 하기로 했습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이번 주가 구제역 확산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2. '사법농단' 임종헌 변호인 전원 사임사법 행정권 남용 의혹의 핵심인물인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변호인단이 정식재판을 하루 앞둔 어제 모두 사임했습니다. 재판이 진행되는 상태로 볼때 피고인의 방어권을 보장하기 어렵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임 전 차장도 불출석 입장을 밝히면서 오늘 열리게 될 재판은 파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3. '동탄 원룸 살해 용의자' 자해 숨져경기도 동탄 원룸 살인사건 용의자가 사건이 일어나고 이틀만에 검거가 되는 과정에서 사망했습니다. 흉기로 자해를 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4. 영, EU에 브렉시트 재협상 요구키로영국 메이 총리가 유럽연합에 브렉시트 합의안을 다시 협상할것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논란이 됐던 이른바 안전장치를 다른 협정으로 바꾸라는 안과, 아무런 협정없이 EU를 떠나는 노딜 브렉시트에 반대한다는 수정안이 영국 하원을 통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