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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폭격 교수' 대학 측 사과…"모든 의혹 수사의뢰"

입력 2019-01-25 20:40 수정 2019-01-25 22:26

한국영상대 "상상 못 할 가혹행위"
A교수, 문체부 한국문화예술위 위원직도 물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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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대 "상상 못 할 가혹행위"
A교수, 문체부 한국문화예술위 위원직도 물러나

[앵커]

이번주 저희는 한국영상대 교수가 제자들에게 '원산폭격'을 시키는 등 가혹행위를 했다는 내용을 연속 보도해 드렸는데요. 대학 측이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공식 사과했습니다.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서 경찰 수사도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영상대가 '총장과 교직원 일동' 명의로 낸 사과문입니다.

교내에서 가장 우선인 학생 인권이 무참히 유린됐다고 했습니다.

이어 상상할 수 없는 가혹 행위에 대해 사과드린다고도 밝혔습니다.

앞서 JTBC는 연기과 A 교수가 학생들에게 머리를 땅에 박는 원산폭격을 시키고 욕을 했다는 의혹을 보도했습니다.

학생들의 아르바이트비와 학과 지원금 일부를 걷어갔다는 추가 제보도 나왔습니다.

A 교수는 폭행이 과한 적이 있었던 것은 맞지만, 돈을 사적으로 쓴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부인해 왔습니다.

한국영상대 관계자는 모든 의혹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연기과뿐 아니라 모든 학과에 대해 의혹이 없는지 조사하겠다고 했습니다.

A 교수는 교수직에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최고위원직에서도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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