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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 고다방] '이설주 성대모사' 전영미, 한반도 위한 "약조"

입력 2019-01-25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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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금요일마다 여러분을 찾아뵙는 금요 고다방 시간입니다. 오늘(25일)은 멀리 북녘 땅에서 사연을 보내주셨다고 해야될까요? 아무튼 바로 들어보시죠.

"안녕하십니까, 다정회 여러분. 북한의 퍼스트레이디 이설주입니다. 이번에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님께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이렇게 금요 고다방에 사연과 신청곡을 올리게 됐습니다. 우선 보내주신 친서는 잘 받았습니다. 저희 남편께서는 트럼프 대통령님께서 이번 회담에 큰 관심을 갖고 또 문제 해결을 위해서 비상한 결단력과 의지를 보여주신 것에 대해 커다란 만족을 느끼셨습니다. 지난해 남북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님과 함께 진실된 이야기를 많이 나눈 것처럼 이번 정상회담도 잘 성사되길 기대합니다. 제가 트럼프 대통령님께 영상편지를 쓴다고 하니 저희 남편께서 적극적으로 신청곡을 줘서 깜짝 놀랐습니다."

"고조 '약조'를 불러제끼면 되갔구나. 아니 불러제낀다고 하면 안 되갔구나. 어쨌든 '약조'로 부르라우"

"북·미가 함께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또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저 노래 한 곡 신청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개그우먼 전영미였습니다. 어떻게 비슷했는지 모르겠네요. 많이 떨렸습니다. 저도 진심으로 이번 북·미 정상회담이 잘 성사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에 나온 제 앨범 중에 '약조'라는 노래 신청합니다. 전 세계인들 앞에서 세계의 평화를 약조해주세요."

개그우먼 전영미 씨였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는 마음을 이설주 여사 성대모사로 담아주셨는데요. 'ㅅ' 발음이 좀 많이 비슷하네요. TMI지만 전영미 씨 영상 메시지는요. 드라마 스카이캐슬 초반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던 분이죠. 영재엄마 김정난 씨가 찍어주셨다고 합니다. 신청곡 살짝 본인 앨범 홍보 느낌이 없지 않아 있지만 바로 들어보겠습니다. 약조 들으시면서 금요 고다방 다음 이 시간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  전영미 - 약조

그대 그렇게 돌아올 날만
몇 십 년 기다리다니
님 향한 내 마음은
어쩔 수가 없네요
오늘도 님의 소식 빌어본다
애달픈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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