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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경계' 표한 일본…8강부터 '비디오 판독' 도입

입력 2019-01-24 21:00 수정 2019-01-2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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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쯤이면 베트남과 일본 선수들이 경기장에 도착해 있을 것 같은데, 경기가 열리는 두바이를 연결하죠.

온누리 기자가 역시 준비하고 있습니다. 온누리 기자, 경기장 그라운드에 나가있나요.

[기자]

이제 약 30분 정도 뒤면 선수들이 이곳 그라운드로 들어와서 몸을 풀게 됩니다.

선수들은 경기를 약 1시간 정도 남겨놓고 땀을 빼게 되는데 지금 일본과 베트남 선수단 모두 이곳에 도착을 해서 라커룸에서 대기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베트남 팬들도 경기를 많이 찾고 있다면서요.

[기자]

지금 제 뒤에 보시면 베트남 팬들이 벌써부터 응원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제가 몇 차례 베트남 경기를 가봤는데 그때마다 약 1000여 명의 베트남 팬들이 붉은색 티셔츠를 입고 응원하는 것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오늘 이곳 두바이에는 일본팬들도 상당히 많이 찾았기 때문에 오늘은 양팀 관중들의 응원 모습도 볼거리가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앞서 리포트도 봤지만 사실 객관적인 전력은 일본이 앞선다는 건 다 알고 있는 거지만 늘 하는 얘기처럼 공은 둥근 것이고 이변은 느린 것이기 때문에 일본 감독 역시 베트남을 향한 경계를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기자]

제가 어제 양팀 감독 기자회견에 들어갔는데 일본 감독은 베트남전이 참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박항서 감독이 좋은 팀을 만들었다고도 얘기했는데 그게 그냥 립서비스 같지는 않았습니다.

일본 언론은 베트남이 오늘 전반에는 잘 버틴 뒤에 후반에 역습을 할 것이다 이렇게 예상을 했고 일본 수비수도 깨끗한 경기만으로는 베트남을 이길 수 없다. 오늘 거친 경기가 될 것이다 이렇게 전망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따지고 보면 일본도 그렇게 지금까지 깨끗하게만 올라온 건 아니잖아요. 판정 논란들도 많이 있었고 그건 또 일본도 인정하지 않았습니까?

[기자]

일본은 조별리그에서 심판 오심 덕에 행운의 승리를 한 적이 있습니다.

오만전에서 이렇다 할 접촉 없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또 득점을 했습니다.

반대로 일본이 아주 명백한 핸드볼 파울을 했을 때는 상대에게 페널티킥이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1:0 승리를 했었죠.

당시 일본 선수는 비디오판독이 없어서 참 다행이다 이런 인터뷰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제 그런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오늘부터 바로 이제 비디오판독이 시작이 되잖아요.

[기자]

비디오판독 기계들을 어제 이제 경기장에 다 설치를 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조별리그 때 골대 옆에 심판을 둔 6심제를 운영하고도 굉장히 많은 오심 논란이 있었습니다.

이제 그런 논란의 장면들은 사라지겠지만 토너먼트에서는 비디오판독이 적지 않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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