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제주도의회, 제2공항 추진 절차적 정당성 확보와 상생 촉구 결의

입력 2019-01-23 15:4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제주도의회, 제2공항 추진 절차적 정당성 확보와 상생 촉구 결의

제주도의회가 제주 제2공항 추진 과정에서의 절차적 정당성 확보와 상생을 촉구하고 나서 국토교통부와 제주도의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주도의회는 23일 오후 제36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제주 제2공항 건설과정의 절차적 정당성 확보와 지역 도민과의 상생방안 마련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이 제의한 결의안은 재적 의원 38명 전원 찬성으로 원안 통과됐다.

도의회는 결의안에서 국토부에 제2공항 추진 과정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 규명과 해명 등을 통해 국토부가 절차적 투명성과 정당성을 확보하라고 요구했다.

제주도에는 평화적 집회 및 시위의 자유를 합법적 틀 내에서 최대한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도의회는 또 양측에 제2공항 건설에 반대하며 36일째 단식 중인 성산읍 주민 김경배 씨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포함해 도민 사회의 갈등과 대립을 극복하고, 상생을 이루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장은 결의안 제안 설명에서 "제주 제2공항 논의에 있어 절차적 정당성이 훼손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제2공항 추진의 기본 대원칙은 제주의 희망과 미래를 열어가는 관문이 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역의 현안에 대한 결정은 지역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국토부가 지역의 문제를 세종시가 아니라 지역에서 풀기를 간절히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제주2공항 건설, 자연훼손 최소화하고 주민과 소통 거쳐 진행" 제주 대설·강풍주의보 겹쳐…한라산 통제·항공편 차질 지난해 우리나라 출입국자 8천890만명…8년새 2배로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