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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우려…뉴욕증시 주요지수 하락

입력 2019-01-23 08:58 수정 2019-01-2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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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2일) 아침에 전해드렸던 대로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세계경제성장 전망치를 또 내려잡았고, 이 영향으로 어제 우리를 포함한 아시아 증시가 줄줄이 하락을 했는데요. 어제는 마틴루서 킹 데이로 휴장한 뉴욕증시도 최근의 상승세를 멈추고 오늘 새벽에 큰폭으로 떨어졌습니다.

뉴욕에서 심재우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마틴루터킹스 데이를 포함한 사흘간의 연휴가 끝난 이후 첫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했습니다.

글로벌 성장세가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연휴동안 잇따라 보도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움츠러든 것입니다.

국제통화기금 IMF는 글로벌 경제성장 전망치를 3개월만에 또다시 하향 조정했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간부 회의를 소집해 리스크에 대비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이 캐나다에 중국 화웨이의 멍완저우 최고재무책임자의 신병 인도를 공식 요청할 계획이라는 보도는 중국의 즉각적인 반발을 불렀습니다.

문제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모두 경제성장이 더딜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입니다.

[벤 멘델/JP모건애셋 매니지먼트 : 현재 글로벌 경제 성장이 느리게 동기화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올초부터 시장을 움직이는 근본적인 힘입니다.]

오후들어 미국이 중국과 예정돼있던 무역협상 회의를 취소했다고 CNBC가 보도하면서 낙폭을 더욱 키웠습니다.

그러자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이 CNBC에 직접 출연해 이같은 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하면서 상황을 수습했습니다.

결국 조금전 끝난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에 비해 300p 이상 하락한 24404.48에 장을 마쳤습니다.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1.42%, 1.91%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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