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축구의 바레인전 이제 1시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경기가 열릴 두바이 현장 연결하죠.
온누리 기자, 지금 경기장에 있는 것 같은데 선수들이 몸을 좀 풀기 시작했습니까?
[기자]
선수들은 이미 약 30분정도 전에 경기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지금은 그라운드에 나와서 몸을 풀고 있습니다.
[앵커]
무엇보다 좀 가장 궁금한 것이 바레인전에 우리 선수들 가운데 누가 뛰느냐인데요. 이미 출전명단이 나왔죠?
[기자]
우리 대표팀에서 현재 쓸 수 있는 최고의 선수들로 팀을 꾸렸습니다.
6일전, 중국전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4-2-3-1로 황의조 선수가 맨 앞에 서고, 손흥민 선수는 이번에도 공격형 미드필더로 측면 대신 중앙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수비 라인에는 조금 변화가 있는데 김진수 대신 홍철 선수가, 김문환 대신 이용 선수가 나서게 됩니다.
[앵커]
온누리 기자가 말한대로 맨 앞에 선다는 황의조 선수를 향한 기대가 좀 크다면서요?
[기자]
네. 황의조 선수가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는 바레인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을 했었습니다.
그 세 골에 힘입어 우리는 바레인을 6-0으로 이겼고, 황의조 선수는 9골로 득점왕에 올랐습니다.
오늘(22일)도 원톱으로 나서는 황의조 선수는 어제 기자회견에서 당시 기억을 살려 자신감을 갖고 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오늘 우리가 이기면 다음 상대는 어떻게 되나요?
[기자]
오늘 우리가 이기면 8강에서는 이라크와 카타르전 승자와 만나게 됩니다.
카타르는 FIFA랭킹 88위, 이라크는 93위로 우리보다 좀 떨어집니다.
그렇지만 FIFA랭킹이 모든 것을 말해주는 것은 아니죠.
카타르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약진하고 있는 팀이고 이라크 축구는 또 끈끈했습니다.
일단 바레인을 먼저 넘어서야 하겠지만, 우승까지 가는 길에는 계속해서 중동팀들을 만나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