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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서울도 홍역 환자…대구 첫 발생 후 전국 30명 확진

입력 2019-01-21 18:43 수정 2019-01-21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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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울도 홍역 환자…대구 첫 발생 후 전국 30명 확진

대구와 경기도에 이어서 서울에서도 홍역 환자가 나왔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17일에 대구에서 처음으로 환자가 나온 후로, 경기도와 서울 등에서도 환자가 나오면서 지금까지 모두 30명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는, 대구와 경북 지역이 17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11명, 서울과 전남은 각각 1명입니다. 질본 측은 환자들이 동남아 등으로 여행을 다녀오면서 홍역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 "코치가 10대 제자 성추행"…빙상계 추가 폭로

[앵커]

빙상 선수들이 성폭력 피해를 입은 사례가 더 공개됐습니다. 젊은빙상인연대는 기자회견을 열고 사례를 공개하면서, 빙상계 적폐의 정점에 전명규 전 빙상연맹 부회장이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전 전 부회장도 오늘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주장에 반박했습니다. 취재 기자를 연결합니다.

백수진 기자! 피해 사례들이 더 있었네요.

[기자]

네, 젊은빙상인연대는 오늘 오전 또 다른 빙상계 성폭력 사례를 공개했습니다.

조재범 전 코치 사건을 포함해 총 6건이 확인됐다면서, 10대 때 코치에게 상습적인 성추행을 당한 끝에 운동을 그만둔 선수의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당초 입장과 달리 가해자와 피해자의 신원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당시 피해자가 전명규 한체대 교수와 나눈 문자메시지도 공개했습니다.

빙상계 성폭력이 이토록 숨겨져 왔던 배경에는 피해 사실을 방관하고 가해자를 보호하려고 했던 전명규 교수가 있었다는 겁니다.
                        
[앵커]

전명규 전 부회장은 자신을 향한 의혹들을 모두 부인했다고요?

[기자]

네, 성폭력 사건을 포함한 빙상계 문제의 근원으로 전명규 한체대 교수가 지목되자 전 교수는 기자회견을 열어 이러한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전 교수는 "국민과 심석희 선수에게 고개 숙여 용서를 구한다"면서도 "성폭력 사실은 몰랐고, 조재범 전 코치의 옥중 편지는 거짓"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최근 공개된 녹취록에 대해서는 "표현이 과한 부분이 있지만 부분만으로는 내용을 다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전 교수는 "젊은빙상인연대가 조재범 전 코치에게 '전명규의 비리를 가져오면 합의서를 써주겠다'고 제안했다"며 "이들이 진정으로 빙상계 발전을 위하는지 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

3. 월성 원전 3호기 '정지'…"냉각재 펌프 이상"

오전 8시 58분쯤, 월성 원자력발전소 3호기의 원자로가 멈췄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냉각재 펌프 4대 가운데 1대가 멈추면서 원자로가 자동으로 정지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고, 현장에 조사단을 파견해서 구체적인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월성 원전 3호기는 지난 9월에 석 달 간의 정기 점검을 마치고 발전을 다시 시작한 상태였습니다.

4. '공짜 관광' 미끼…주부 끌어들여 필로폰 밀반입

주부들을 동원해서 36억 원 상당의 필로폰을 몰래 들여와서 유통시킨 마약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최근에 캄보디아에서 지내면서 마약의 공급을 책임졌던 58살 한 모 씨를 비롯해서 모두 14명을 구속했습니다. 한 씨는 형편이 어려운 주부들에게 "캄보디아 관광을 하고 공업용 다이아몬드를 운반하면 된다"고 속여서 속옷 안에 필로폰을 숨겨 들어오게 했습니다.

5. '재발화' 포천 미군사격장 산불, 19시간 만에 진화

경기 포천시에 있는 미군 사격장 안에서 일어난 산불이 진화됐다가 강풍으로 다시 살아난 지 19시간 만에 다시 잡혔습니다. 산림 당국은 사격장을 관리하는 미군 측과 함께 헬기 여러 대를 동원해서, 오전 9시 40분쯤 큰 불길을 잡고 현재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불씨가 되살아나서 산불이 사격장 밖으로 번질 가능성에 대비해서, 사격장 주변에 소방대원 약 60명을 투입하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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