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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브리핑

입력 2019-01-2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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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북 최선희-미 비건 스웨덴 산골서 '합숙 담판'

아까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도 들어봤지만요. 미국과 북한이 그 이후에 스웨덴 산골 휴양시설에서 이틀째 실무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또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사실상 외부와 격리된 채 합숙담판을 벌이고 있는 것이죠.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지금 현장에 함께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남·북·미 3자 회동 형식으로 회담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음달 말에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열기로는 이제 양 정상이 합의를 했고요. 문제는 디테일이잖아요. 그래서 비건-최선희 콤비가 이제 정상회담 의제를 확정하고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정하는 문제를 집중 논의하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해서 문 대통령에 조금 전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한반도 문제에서 우린 구경꾼이 아니다. 끝까지 잘 되도록 우리가 해야 하고 또 우리가 할 수 있는 몫이 크다" 이런 발언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중재자 역할을 앞으로도 충실히 하겠다라는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일단 해석이 되네요.

2. 양승태 모레 영장심사…명재권 부장판사 심리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영장실질심사 일정이 오늘(21일) 오후에 잡혔습니다. 23일 오전에 실질심사가 진행이 되고요.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부장판사가 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함께 영장이 청구된, 두번째 청구된 것이죠. 박병대 전 대법관의 경우에는 허경호 영장전담 판사가 담당하는데, 지금 두 사람이 모두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지금 기록도 많고, 심문도 길어지고 공방도 치열할 것으로 일단 전망이 됩니다.

3. 일본 방위성 "오늘 저녁 최종적 견해 발표"

저희가 지난주에도 한·일 레이더 갈등 얘기를 다뤘잖아요. 일본 방위성이 이르면 오늘 저녁 늦게 해상자위대 초계기의 탐지음과 함께 일본의 '최종적 견해'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탐지음이 뭐냐면요, 오늘 공개하겠다는 경보음이 레이더 경보수신기에 기록된 음성이라고 합니다. 일본 측은 계속해서 하여튼 뭐 결정적인 증거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지만, 우리군은 이에 대해 "일시와 방위, 주파수 특성을 확인할 수 있는 로그파일을 공개해야만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있다"면서 일본이 정확한 정보가 아니고 마치 여론전처럼, 부적절한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 이렇게 경고했습니다. 이따가 혹시 저희 회의 도중에 관련 내용이 공개가 되면 다시 한 번 좀 다뤄보는 것으로 하고요.

오늘 정치부회의는 먼저 신 반장 발제를 들어보면서 북·미협상 등 외교·안보 관련 속보부터 자세히 짚어보고요. 손혜원 의원 관련 논란과 정치권 공방을 이어서 다루겠습니다. 사법농단 의혹 수사 속보, 김태우 수사관 기자회견 내용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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