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랑스 리옹 한 대학 건물서 가스통 폭발프랑스 리옹의 한 대학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 17일 오전, 대학 캠퍼스 내 과학관 건물 옥상에서 가스통 3개가 폭발한 뒤 불이 났습니다.
공사 중인 건물이었는데요. 불길은 한 시간 만에 잡혔는데, 학생 3명이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가스통이 폭발한 원인에 대해 당국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 튀니지 공공 부문 파업…공항·병원 등 마비아프리카 튀니지에서 공공근로자 67만 명이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임금을 올려달라는 요구를 거부한 정부에 항의하기 위한 것인데요.
현지시간 17일 단 하루 동안의 파업이지만, 파업에 참여하는 인원이 워낙 많다 보니 공항과 항구, 학교와 병원 등의 업무가 마비됐습니다.
학교들은 아예 휴교를 했고, 공항에서는 항공편이 연이어 결항됐는데요.
당국은 긴축재정 때문에 오히려 임금을 더 낮추겠다는 입장이라, 공공근로자들의 추가 파업이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3. '성 안토니의 날' 맞아 성당 찾은 동물들 동물들의 수호성인인 '성 안토니의 날'을 기념해 털북숭이 친구들이 성당을 찾았습니다.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성당입니다. 주인의 품에 안긴 강아지들이 신부님이 뿌려주는 성수를 맞는데요.
대체 왜 물을 뿌리는 것인지 어리둥절하기만 합니다.
성당 안에 들어와 미사에도 함께 참여했는데요.
고슴도치부터 당나귀와 또 고양이까지 '성 안토니의 날'을 맞아, 각국의 여러 동물이 축복을 받는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고 합니다.
4. '400km 험난한 코스' 알프스서 개썰매 대회프랑스 알프스 지역에선 개 썰매 대회가 열렸습니다.
썰매를 매단 듬직한 개들이 신나게 눈길을 달리는데요.
총 23팀, 300여 마리의 개들이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온통 새하얀 풍경 속에서 장장 400km를 달리는 길고 험난한 코스다보니, 무엇보다 개들과 주인의 호흡이 중요한데요.
출발한지 열흘은 지나야 우승팀이 가려질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