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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LOL 유럽 리그' 후원…e스포츠팬 공략

입력 2019-01-1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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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지난 11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공개한 '롤 유럽 리그 스폰서십 체결' 영상에 등장하는 유럽 출신의 유명 게임 캐스터들이 스포티지, 스팅어, 씨드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기아차 제공


기아차가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e-스포츠로까지 확대했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11일 회사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에 '리그 오브 레전드(LOL) 유럽 리그' 스폰서십 체결 영상을 공개하고 게임 제작사인 라이엇 게임즈와 본격적인 협업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아차는 이번 스폰서십 체결로 '2019 롤(LOL) 유럽 리그'의 자동차 부문 독점 메인 스폰서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중계방송 로고 노출, 시즌별 경기 관람 입장권, 결승전이 열리는 경기장 내 홍보 부스 운영 등의 권리를 갖는다.

국내 완성차 업체가 LOL을 후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OL은 매월 1억 5000만명이 즐기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게임 중 하나다.

14개의 리그가 매년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으며, 이 중 유럽 리그는 작년 한 해 8100만명의 e-스포츠 팬이 시청한 대회다. LOL 유럽 리그는 봄과 여름 두 시즌에 걸쳐 10개의 팀이 총 240번의 경기를 치른다.

기아차 관계자는 “다년간 쌓아온 스포츠 후원 경험을 바탕으로 e-스포츠 후원에도 새롭게 나서게 됐다”며 “LOL 유럽 리그 후원을 통해 전 세계 젊은 세대들에게 기아차 브랜드를 알리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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