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김정은·시진핑 회담…북·미 회담' 조율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어제(8일) 오후 베이징에서 1시간 가량 회담을 했습니다. 조만간 열릴 것으로 보이는 2차 북·미 정상 회담의 의제 등을 미리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중 수교 70주년을 맞아 상호 교류를 확대하고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회담이 끝난 뒤 김정은 위원장과 이설주 여사는 시진핑 주석 부부가 주최한 환영 만찬에 참석했습니다. 만찬은 오후 6시 반부터 4시간 동안 성대하게 진행됐습니다. 중국 정부와 관영 매체들은 김 위원장의 이번 중국 방문이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하고 북·중 관계를 강화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2. 법원, 신일철주금 한국 자산 압류 승인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일본 기업의 한국내 자산에 대해 낸 압류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면서, 이같은 결정문이 신일철주금에 송달이 되면 압류 효력이 발생하게 됩니다. 하지만 배상을 받기까지는 또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쳐야하는데, 신일철주금 측은 일본정부와 협의하면서 대응하겠다고 밝혔고, 일본 정부는 해당 기업에 불이익이 생긴다면 즉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3. "성폭행까지 당했다" 심석희 추가 고소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가 폭행혐의로 구속된 조재범 전 코치를 성폭행 혐의로 추가 고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만 17살, 고등학생때부터 수차례 성폭행과 강제추행을 당했다는 것인데, 조재범 전 코치 변호인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4. '박항서호' 베트남, 이라크에 2-3 역전패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아시안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이라크에 2대 3으로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 골을 내줬습니다. 이로써 베트남 팀의 A매치 연속 무패 행진이 18경기에서 마감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