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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전두환 또 재판 불출석…법원, 구인장 발부

입력 2019-01-0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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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정원 직원, 차량서 숨진 채 발견…유서 남겨

현직 국가정보원 직원이 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돼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용인 서부경찰서는 국정원 직원 43살 이모 씨가 어제(6일) 오후 1시 30분쯤 용인시 보정동의 한 공터에 세워둔 자신의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이 씨의 유서를 확보하고 사망의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2. 전두환 또 재판 불출석…법원, 구인영장 발부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를 명예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씨가 오늘도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독감 때문에 외출이 어렵다는 이유였습니다. 법원은 오는 3월 재판 일정을 다시 잡고 전 씨에 대해 구인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오효정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전두환 씨가 오늘 오후 2시 30분에 열릴 예정이었던 재판에 출석하지 않으면서, 법원이 결국 구인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다음 재판 일정을 오는 3월 11일로 잡았는데 강제로 법정에 세워서라도 재판을 열기로 한 것입니다.

형사재판은 피고인이 법정에 출석해야 시작되기 때문에, 지난해 5월 기소된 전 씨에 대한 재판은 8개월 동안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전 씨의 법률 대리인인 정주교 변호사는 "독감과 고열로 외출이 어려운 상황이다"라며 사유서를 냈습니다.

앞서 전 씨는 지난해 8월 재판에서도 알츠하이머에 걸렸다며 법정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전 씨 법률대리인은 "고의적으로 재판을 회피하려는 것은 아니"라면서 구인장이 아니더라도 다음 재판에는 꼭 참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 씨가 재판장에 강제로 끌려나오는 모습만은 피하고 싶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구인영장은 검찰의 지휘를 받아 경찰이 집행하도록 규정돼 있습니다.

오늘 재판장 밖에서는 5·18 관련 단체들이 전 씨의 재판 출석과 강제 구인을 촉구하는 기자 회견을 열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재판부에 바라는 메시지가 담긴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전 씨의 사진이 인쇄된 현수막을 밟는 퍼포먼스를 연출했습니다.

3. 굴뚝 농성 422일째…파인텍 노동자 단식 돌입

422일째 75m 높이 굴뚝 위에서 농성을 하고 있는 파인텍의 노동자 홍기탁·박준호 씨가, 사측의 책임 있는 교섭 등을 요구하면서 무기한 단식에 들어갔습니다. 그동안 두 사람은 매일 2번씩, 밧줄을 내려서 음식과 물을 건네받았지만, 어제 오후부터 밧줄을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노조 측과 파인텍의 모기업 스타플렉스 측은, 지난달 27일부터 공장 정상화와 단체 협약 이행 등을 놓고 4번의 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를 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4. 서천서 부친 살해 후 달아난 '정신질환' 30대 검거

지난달 28일 충남 서천에서 아버지를 살해하고 달아난 아들, 31살 손 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아버지를 숨지게 한 뒤에 손 씨는 대중교통으로 서울과 인천 등을 거쳐서 부산까지 도망쳤다가 덜미를 잡혔고, 이 과정에서 인천의 한 주택에 침입해서 80대 노부부를 흉기로 찔러서 숨지게 하고 카드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손 씨가 정신질환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찰은 범행의 정확한 동기를 조사해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5. 59년 만의 우승 향해…한국, 오늘 밤 필리핀전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4시간 뒤, 밤 10시 30분에 필리핀과 2019 AFC 아시안컵 첫 경기를 치릅니다. 59년 만에 통산 3번째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우리나라는 필리핀과 그동안 7번 맞붙어서 한번도 진 적이 없습니다. 우리나라와 필리핀의 C조 예선 첫 경기는 JTBC와 JTBC3 Fox Sports에서 생중계됩니다. 한편, 우리 시간으로 어제 아랍에미리트에서 개막한 아시안컵에서는 지난 대회 우승팀 호주가 요르단에게 패하면서 시작부터 이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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