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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김태우 "수사 잘 되는 듯"…2차 조사 후 귀가

입력 2019-01-05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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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태우 "수사 잘 되는 듯"…2차 조사, 어젯밤 귀가

[앵커]

청와대 특별감찰반 논란의 당사자인 김태우 수사관이 어젯(4일) 밤 두 번째 검찰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김 수사관은 기자들의 질문에 "환경부 블랙리스트 수사가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라며 "곧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해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과 환경부 블랙리스트 등을 주장한 김태우 수사관이 어제 검찰에 다시 참고인으로 소환됐습니다.

지난 3일 조사를 받은 뒤, 두 번째입니다.

김 수사관은 14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자정쯤 귀가했습니다.

김 수사관은 조사 직후 기자들에게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가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김태우/수사관 : 오늘 환경부 블랙리스트 관련해서 제가 공표했던 내용에 걸맞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아서, 진실이 밝혀지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 검찰이 자신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서도 담담한 심경을 내보였습니다.

[김태우/수사관 : 제가 다 인정하는 거니까. (압수수색에서) 무엇이 나와도 다 인정합니다.]

검찰은 다음주에도 김 수사관을 추가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2. 덕유산 스키장 리프트 멈춰…34명 1시간 만에 구조

오늘 아침 7시쯤 전북 덕유산리조트 스키장에서 리프트가 멈춰 서며 승객 34명이 공중에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리프트를 수동으로 작동시켜 승객 전원을 구조했지만, 승객들은 1시간 동안 영하 1.8도의 추위 속에서 떨어야 했습니다.

리조트 측은 운행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리프트가 멈췄다며, 수리를 마치는 대로 원인을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 북 조성길 이탈리아 대사대리…"미국 망명 의사"

잠적한 조성길 북한 주이탈리아 대사대리가 미국 망명을 원하고 있으며, 현재 이탈리아 정보당국의 보호를 받고 있다고 이탈리아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이탈리아 유력 일간지인 라레푸블리카는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조 대사대리가 11월 중순 이탈리아 정부에 도움을 요청했다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은 "북한 외교관들의 망명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치명적 타격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4. 기름값 32개월 만에 최저치…휘발유 1195원도 등장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국제유가 급락 등의 영향으로 새해에도 하락세를 이어가며 2년 8개월만에 최저치까지 떨어졌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첫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리터당 평균 22.2원 내린 1,375.2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충북 음성군의 한 알뜰주유소는 지난 4일 기준으로 리터당 1,195원에 보통 휘발유를 판매해 전국 가장 낮았습니다.

5. 전국 맑고 평년 기온…미세먼지 오후부터 옅어져

올해 첫 토요일인 오늘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한파가 한풀 꺾이면서 당분간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오전 한때 나쁨 수준을 보였던 미세먼지는 오후부터 차츰 해소되면서 내일은 보통 수준으로 떨어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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