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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칸' 출시…2838만~3367만원

입력 2019-01-0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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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칸' 출시…2838만~3367만원

쌍용자동차가 3일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의 롱보디 모델인 '렉스턴 스포츠 칸'을 출시했다.

렉스턴 스포츠 칸은 렉스턴 스포츠를 기반으로 데크를 크게 확장해 적재능력과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칸'이란 차명은 역사상 가장 광대한 영역을 통치했던 몽골제국의 군주 이름에서 따왔다.
한계 없는 새로운 레저 생활을 선사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는 게 쌍용차의 설명이다.

렉스턴 스포츠 칸은 렉스턴 스포츠보다 24.8% 늘어난 1262ℓ(VDA 기준)의 데크를 확보해 기존 모델 대비 75% 증대된 최대 700㎏ 중량까지 적재가 가능하다.

e-XDi220 LET 엔진은 확대된 적재능력을 뒷받침하도록 개선됐다. 이는 아이신(AISIN AW) 사의 6단 자동변속기와 결합해 최고출력 181마력, 최대토크 42.8㎏·m의 성능을 낸다.

파이오니어 모델에는 적재 한계를 확대한 파워 리프 서스펜션이 쌍용차 최초로 적용됐고 프로페셔널 모델에는 기존의 다이내믹 5링크 서스펜션이 탑재됐다.

디자인 면에서는 과감하고 공격적인 느낌을 주는 형태의 파르테논 라디에이터 전용 그릴과 실내 블랙 헤드라이닝이 적용됐다. 8인치 스마트 미러링 패키지, LD(차동기어 잠금장치) 등 편의사양도 갖췄다.

판매가격은 2838만~3367만원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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