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트럼프 "김정은의 친서 받았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훌륭한 친서'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리 멀지 않은 시점에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일, 2차 핵 담판 시기로 1월에서 2월을 언급했고 회담 장소로는 3곳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에는 "서두를 것이 없다"며 속도 조절론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이때문에 대북 제재 완화를 요구하는 북한과 미국의 기 싸움이 계속될 경우 2차 북·미 정상회담이 2월을 넘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김 위원장을 만나지 않았다면 전쟁이 일어났을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2. 우병우 석방…구속 기한 만료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묵인 혐의, 또 불법 사찰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구속기한이 만료되면서 구속 1년여만인 오늘(3일) 새벽 풀려났습니다. 검찰은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해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지만 이번에는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3. 신년토론회…'경제' 공방 치열 어젯밤 JTBC 신년토론회에서는 우리 경제 상황을 놓고 경제 위기가 맞는지, 부풀려진 위기인지, 의견이 팽팽히 맞섰습니다. 특히 최대 화두인 최저임금 인상을 두고 공방이 치열했습니다.
4. 덴마크서 열차 사고…6명 숨져 덴마크에서 출근길 여객열차가 마주오던 화물열차 낙하물에 부딪히면서 6명이 사망하고 10여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당시 현장에 강한 폭풍이 몰아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구체적인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