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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올해 760만대 판매 목표…신차 13종 출시

입력 2019-01-0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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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올해 760만대 판매 목표…신차 13종 출시

현대·기아자동차가 올해 글로벌 시장 판매 목표를 760만대로 잡았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2일 각각 공시를 통해 올 판매 목표를 468만대, 292만대로 제시했다.

현대차는 국내에서 71만2000대, 해외에서 396만8000대를 팔 계획이다. 기아차의 경우 내수 53만대, 해외 239만 대를 목표로 설정했다.

현대기아차의 올해 판매 목표는 전년(755만 대)보다 5만 대 늘었다. 글로벌 시장의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내실 있는 판매를 추진한다는 분석이 많다.

앞서 현대차그룹 글로벌경영연구소는 올 한 해 세계 차 판매가 0.1% 증가한 9249만 대에 그칠 것으로 내다 봤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역대 최대 수준인 모두 13종의 신차를 국내외 시장에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팰리세이드와 텔룰라이드 등 대형 SUV를 미국 시장에 출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미국 주력 차종인 쏘나타와 쏘울 신차로 판매 회복을 시도하고, 중국에서는 ix25와 싼타페, K3, KX3 등 전략 차종을 대거 출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인도 등 신흥시장 공략도 본격화하기로 했다. 기아차가 하반기 인도공장 가동을 시작하는 것을 비롯해 반제품조립(CKD) 방식을 활용해 미개척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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