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해 첫날이었던 어제(1일) 시청자 여러분들, 어떻게 시작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있었던 사고 현장에서 구조 등에 앞장선 의인들과 산에 올라서 새해 첫 해를 봤습니다.
이서준 기자입니다.
[기자]
아직 어둠이 걷히지 않은 이른 아침, 문재인 대통령이 남산 산행길에 올랐습니다.
제주 유조선 사고 때 기름 유출을 막은 안상균 해경 경장, 원룸 화재 현장에서 학생을 구한 박재홍 씨 등 의인 6명과 함께 했습니다.
남산 꼭대기 팔각정에 도착하자 해돋이를 기다리던 시민들이 박수로 맞아줍니다.
곧이어 2019년 새해 첫 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여러분 가정마다 또 여러분 직장에도 또 기업에도 우리나라에도 풍요와 복이 가득 들어오면 좋겠습니다.]
올해 100세가 된 독립운동가 임우철 애국지사, 홍천소방서 소방대원,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김아랑 선수 등 10여 명의 국민들과 전화로 새해인사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헬멧이 녹아내릴 정도로 그렇게 불길이 거센 상황 속에서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어린아이를 구조하지 않았습니까.]
문 대통령은 한분 한분의 삶이 나아지도록 노력하겠다는 메시지도 페이스북에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