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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벽두부터 달아오른 '신차' 경쟁

입력 2019-01-01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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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벽두부터 달아오른 '신차' 경쟁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새해 벽두부터 신차를 출시하며 치열한 경쟁에 돌입한다.

2019년 기해년 '황금돼지 해'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신차는 쌍용자동차의 '렉스턴 스포츠 롱보디' 모델이다.

쌍용차는 오는 3일 미디어 발표회를 열고 '칸'(Khan)이라는 별칭이 붙은 이 차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의 전장과 휠베이스를 늘린 모델로, 기존과 동일한 2.2ℓ 디젤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하고 2륜과 4륜 모델로 나눠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자동차 쏘울도 이달 중 5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된 3세대 모델로 돌아온다. '부스터'(Booster)란 애칭이 붙은 신형 쏘울은 한층 강인하고 최첨단의 느낌을 주는 디자인으로 변신하면서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가솔린 1.6 터보 모델과 전기차 모델(1분기 출시) 두 가지로 나온다.

한국GM도 올해 상반기 신차 2종을 준비 중이다. 북미 지역에서 인기를 얻은 7∼8인승 대형 SUV인 트래버스와 중형 픽업트럭 콜로라도가 국내에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국산차의 공세에 맞서 수입차 업계도 신차를 대거 선보인다.

새해 벽두부터 달아오른 '신차' 경쟁

가장 먼저 한국닛산이 이달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엑스트레일'을 내놓는다. 2000년 글로벌 시장에 데뷔한 엑스트레일은 현재까지 600만대 이상 판매된 닛산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국내에 출시할 엑스트레일은 3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라인업은 2WD와 4WD, 4WD 고급형 등 총 3가지 트림으로 구성했다.

BMW코리아도 이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 'i8 로드스터' 출시를 시작으로 주력인 '뉴 X5'(2월), '뉴 3시리즈'(3월)를 잇따라 출시한다.

이중 중형 SUV 뉴 X5는 완전변경을 거치면서 이전 세대보다 더 크고 강렬해진 디자인에 주행성능과 운전자 보조 기능을 한 단계 높인 것이 특징이다. 8기통 엔진을 탑재한 모델 1종과 6기통 엔진을 단 모델 3종 등 4개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7년 만에 완전변경된 뉴 3시리즈는 새로운 차체 플랫폼이 적용돼 기존 모델보다 낮고 가벼워졌으며 자율주행 기능 등 향상된 첨단 옵션이 대거 적용됐다.

이외에도 렉서스코리아가 소형 SUV 'UX'를,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고성능 전기 SUV 'I-페이스'를 각각 올 상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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