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 시각 뉴스룸] "초계기가 위험비행"…일 내부서 자성 목소리

입력 2018-12-31 18:3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1. "초계기가 위험한 비행"…일 내부서 자성 목소리

광개토대왕함이 최근 동해 '한일 중간수역'에서 북한 선박을 구조할 때 현장에 접근한 일본 초계기에서 화기 관제 레이더를 가동했다는 일본 측 주장의 동영상과 관련해서 일본 내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오노 지로 전 참의원은 소셜미디어에 일본 초계기가 위험한 비행을 했고, 우리나라가 북한 선박을 구조하는 상황이 긴박했다는 것이 동영상을 통해서 드러났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또 해상자위대 소장 출신인 이토 도시유키 가나자와 공대 교수는 마이니치신문에 이번 초계기 영상이 '증거'로서 모호하다고 지적했습니다.

2. '2018' 이젠 안녕…'마지막 해넘이' 행사에 인파

이제 6시간남짓이 흐르면 2019년이 밝습니다. 인천 정서진에서는 해넘이 행사가 한창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예원 기자, 그곳 분위기가 어떤가요?

[기자]

네, 오늘(31일) 행사가 열리고 있는 인천 서구의 정서진은 서울 경복궁에서 자동차로 1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 곳입니다.

정동진이 한반도의 동쪽 끝이라면, 정서진은 서쪽에서 육지가 끝나는 곳인 만큼 한 해를 마무리하는 명소로 꼽힙니다.

오늘 떠올랐던 2018년 무술년 마지막 태양은 약 1시간 전쯤인 저녁 5시 25분에 넘어갔습니다.

시민들은 지는 태양을 보며 소원을 빌기도 하고, 가족들과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오늘 오후 4시 반부터 해넘이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먼저 정서진의 유명한 조형물인 노을종 근처에서 카운트다운에 맞춰 수평선 너머로 사라지는 태양을 함께 바라봤습니다.

지금은 각종 문화 공연이 진행 중인데요, 인천 시민들과 문화인들이 함께 모여 시 낭송대회와 국악 한마당 등 축제를 벌이고 있습니다.

저녁부터는 아쉬운 한해를 돌아보며 새해를 맞이하자는 의미로 불꽃놀이가 시작됩니다.

불꽃이 떨어지는 꽃과 비슷하다고 해서 낙화놀이라고 불리는 행사입니다.

오늘 해넘이 행사는 저녁 8시까지 계속됩니다.

3. 술 취해 운전대 잡고 골목 질주…행인 3명 부상

어제 새벽 3시 20분쯤 경남 창원시 상남시장 주변에서 술을 마신 운전자가 차로 좁은 골목길을 질주하면서 주차된 차와 사람을 치는 사고를 냈습니다. 이 음주운전 사고로 3명이 다치고 차 4대가 부서졌고, 사고 당시 운전자 24살 송모 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42%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경찰은 송 씨에게 음주운전 사고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이른바 '윤창호 법'을 적용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4. '유치원 3법 반발' 한유총, 광화문서 기습 시위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소속 회원들이 유치원 3법에 반발하는 기습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낮 12시 쯤 서울 광화문광장 주변을 한유총이 주장해온 문구가 적힌 노란색 유치원 통학버스 70여 대로 둘러싸고, 낮은 속도로 돌면서 2시간가량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한유총 측은 일부 원장들이 유치원 3법이 신속 처리 안건으로 지정된 데에 반발해서 이런 행동을 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5. 러시아 아파트서 '가스 폭발'…3명 사망, 79명 실종

현지 시간으로 31일 오전 6시에 러시아 남부 공업 도시, '마그니토고르스크'의 10층 아파트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건물 한쪽 벽면이 무너져 내리면서 최소 3명이 숨지고 79명이 실종되는 인명 피해가 났다고 러시아의 타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장에 200명 정도 규모의 구조대가 출동해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건물 잔해 안에 묻혀 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관련기사

분담금 압박-레이더 공세…외교 숙제 안기는 미·일, 셈법은 일, '초계기 촬영 영상' 일방적 공개…'레이더 갈등' 증폭 국방부 "증거로 볼 수 없어…되레 일 저공 위협비행 확인" 일본 방위성, '레이더' 또 반박…"데이터 있다" 말만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