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나저나 신 반장한테 제가 가장 궁금했던 질문을 좀 던질게요. 지난 주에 야심차게 준비했던 다정회 어워즈, 오늘(31일) 그 결과를 발표하는 겁니까?
[신혜원 반장]
그렇습니다. 2018년을 마무리하는 차원에서 올한해 반장들의 활약을 총 4개부문으로 나눠서 투표를 또 진행했잖아요. 후보가 4가지가 있었는데 발군의 예능감을 꼽는 '갑자기 분위기 예능부 회의상', 또 국장과의 찰떡호흡을 보는 '티키타카상', 그리고 '일침상'과 '베스트커플상' 총 이렇게 4개부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결과, 예상했던 결과가 나왔습니다.
[앵커]
예상했던 결과가 나왔어요?
[신혜원 반장]
네, 수상 결과를 제가 영상으로 좀 준비를 했는데, 곧 보시면 아시게 될 겁니다. 바로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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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분예상
양원보 반장
티키타카상
양원보 반장
일침상
양원보 반장
베스트커플상
복국장-최종혁 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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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실상 양 반장이 상을 휩쓴 것이나 마찬가지네요. 3개네요.
[신혜원 반장]
네. 사실 우리 양 반장이 워낙 선임 반장이기도 하고 워낙 유명인사다 보니까.
[앵커]
글쎄, 유명인이기는 하죠.
[신혜원 반장]
예상은 했는데 그래도 설마 설마, 그래도 나눠갖지 않을까 싶었는데.
[앵커]
글쎄 말이에요. 양 반장 할 얘기 없어요?
[양원보 반장]
아름다운 밤이네요.
[앵커]
아 좋아요. 밤은 뭐 아직, 저녁. 그런데 최 반장은 왜 이렇게 노래를 많이 부른거예요?
[최종혁 반장]
사실 저는 뭐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드리고요. 제가 제일 받고 싶었던 복국장과 함께하는 상 받아서 너무 좋습니다. 그런데 사실 영상마다 제가 재주를 다 부렸는데 상은 양 반장이 다받네요?
[앵커]
글쎄요. 최 반장이 제일 많이 나왔는데.
[양원보 반장]
이것이 바로 내공의 힘 아니겠습니까.
[앵커]
많이 나오는 것보다 잘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군요.
[양원보 반장]
그럼요.
[신혜원 반장]
저 후보 영상을 만들면서.
[앵커]
저, 누구예요, 고 반장 얼굴에 뭐 붙어있네.
[고석승 반장]
심지어 저는 상을 안 받았다고 샷도 안잡아주시네요. 정말 너무합니다.
[앵커]
내년에는 좀 잘해봅시다, 고 반장.
[고석승 반장]
저는 반년밖에 안했으니까요. 내년에는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앵커]
그래요. 내년에는 고 반장의 활약을 좀 기대를 해볼게요.
[신혜원 반장]
제가 정리를 해보니까 일단 뭐 양 반장이 세 상을 받는 것은 다 뭐 인정을 할 만한 것 같고. 최 반장은 그래도 복국장과 상을 함께 받는 영예를 안았고. 고 반장과 저는 내년에 절치부심해서, 선배 내년에는 저희가 베스트커플상을 받죠.
[고석승 반장]
이자리에 있을지 없을지를 일단 모르겠네요.
[양원보 반장]
둘이 사귀는 거예요, 베스트 커플상?
[앵커]
아 왜그래요. 그런 얘기 하지 마요.
[양원보 반장]
아 죄송합니다.
[신혜원 반장]
그리고 마지막으로 언급을 좀 할게, 투표해주신 시청자 의견들 중에, 우리 잠시 뒤에 나올 강지영 아나운서를 언급해주신 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사실 '톡쏘는 정치'가 다정회 최장수 코너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언젠가는 강 아나운서도 같이 앉아서 토크하는 모습 보고싶다, 특별상 줘라, 이런 의견이 또 있었고. 사실상 이 회의를 이끄는 건 복국장 아니냐, 왜 복국장을 후보에 안 만들었느냐 이런 의견이 정말 많았습니다.
[앵커]
역시. 정말 공감합니다. 역시 다정회 가족분들, 대단합니다.
[신혜원 반장]
제가 또 가만 있을 수가 없어서, 국장을 위한 트로피를 따로 준비를 했습니다. 정말 귀여운데, 이거.
[앵커]
고마워요. 이따가 챙길게요 내가.
[양원보 반장]
이거 스티로폼이에요.
[앵커]
괜찮아요. 고마워요.
[신혜원 반장]
올해의 대상! 복국장께 드립니다.
[앵커]
네, 좋습니다. 시간이 없으니까 오늘은, 좀 이따가 받을게요. 좋습니다. 반장들 올한해 정말 수고 많았고요. 내년에도 화이팅하기를 바랍니다. 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