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본격적으로 어떤 질의응답들이 오갔는지 한 번 보고 오겠습니다. 오전에 운영위에서 있었던 상황인데요. 먼저 임종석 비서실장하고 나경원 원내대표간의 공방입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국회 운영위 / 오전) : 김태우는 엄연한 공익신고자입니다. 이 정부는 무차별하게 사찰했습니다. 민간인을 사찰하고…블랙리스트를 작성했습니다. (이 정부의) 그런 위선, 일탈에 대해서 전 양두구육의 정권이다 이렇게 밖에…대검 감찰 결과 보면 도대체 감찰 결과 수사 의뢰도 못합니다. 탈탈 털어서 나온 게 260만 원 상당의 향응수수, 골프 쳤다는 거 178만 원의 골프 쳤다는 거밖에 없습니다. 김태우에 대해서 전부다 거짓말이라고 하는데 왜 명예훼손으로 고발하지 못합니까. 여러가지 자료를 보면 민간인 사찰이 있다고 봅니다.]
[임종석/대통령 비서실장 (국회 운영위 / 오전) : 그걸 질문을 주시면 답변을 해드리겠습니다. 의원님 일방적으로 민간인 사찰이라고 말씀하시지 마시고…]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국회 운영위 / 오전) : 임종석 실장. 묻는 말에 대답을 하세요. (구체적인 질문을 주시면…)]
[임종석/대통령 비서실장 (국회 운영위 / 오전) : 민간인 사찰, 블랙리스트 이렇게 무리하게 말씀하시는 것 지나치다고 생각합니다. 탈탈 털어도 골프에 향응수수 260여 만 원 받은 게 다다라고 그러시는데…본인과 유착관계에 있는 건설업자가 뇌물수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그 시점에 검찰 측 특수수사과에 가서 관련자료 요구한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청와대 관심 사건인 것 처럼 위장해서 이 사건에 개입하려 했던 것이고…어떻게 의원님, 이게 비리 혐의자, 범죄 혐의자가 아니고 의원님 말씀하시는 공직제보자 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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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러니까 조국 수석하고 임종석 비서실장은 김태우 수사관의 개인적인 일탈이다, 민간인 사찰 전혀 없었다. 하지만 반면에 자유한국당에서는 김태우 수사관이 공익제보자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 것으로 지금 비춰집니다.
· "민간인 사찰" vs "범법자 희대의 농간"
· 나경원 "김태우, 엄연한 공익 신고자"
· 조국 "김태우 비위행위일 뿐…희대의 농간"
[앵커]
오전에 있던 운영위의 모습 더 보고 오시죠.
[유의동/바른미래당 의원 (국회 운영위 / 오전) : 수석님은 (김태우의) 스폰서 건설업자라고 불리는 최두영 씨와는 아시는 사이입니까?]
[조국/청와대 민정수석 (국회 운영위 / 오전) : (최씨와) 일면식도 없고, 어떠한 연락도 없고 직접, 간접적으로 어떤 방식으로든 연락한 바가 없습니다.]
[유의동/바른미래당 의원 (국회 운영위 / 오전) : 이분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는 분이시죠?]
[조국/청와대 민정수석 (국회 운영위 / 오전) : 그 분이 제가 졸업한 혜광고등학교 동문이라는 것을 이 사태 발생 이후에 알게 되었습니다.]
[유의동/바른미래당 의원 (국회 운영위 / 오전) : 김태우 수사관을 직접 면접한 사실이 없다… (없습니다.) 업무추진 과정, 또는 사적인 자리에서 김태우 전 수사관과 대면해서 보고를 받았다든지 이런 적은 있으십니까?]
[조국/청와대 민정수석 (국회 운영위 / 오전) : 대면보고 받은 적 전혀 없고요. 반부패비서관실과 총 2~3회 회식할 때, 점심을 같이 먹었을 때 보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감반원들이 다 그 점심식사 자리에 있었기에 김 전 수사관도 거기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조국 "최두영, 일면식도 없고 연락한 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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