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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 이상 운전면허증 관리 강화…3년마다 적성검사

입력 2018-12-31 07:48 수정 2018-12-3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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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부터는 75살 이상의 운전자들에 대한 면허 발급과 갱신, 안전교육이 더 엄격해집니다. 최근 들어 고령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가 늘자, 줄이겠다는 건데요. 이제는 5년이 아니라 3년마다 면허를 갱신하고, 적성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박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은색 차량이 서서히 중앙선을 넘더니 멈춰섭니다.

출동한 경찰이 운전자를 꺼내 인도로 실어 나릅니다.

평소 심장 관련 질병을 앓던 70대 운전자가 운전 중 의식을 잃은 것입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75~79살 운전자의 교통사고는 14%, 80살 이상은 18% 늘었습니다.

[서영석/82세 : 시력도 떨어지지만 우선 손발이 옛날하고 달라요. 나이 때문에 본인이 그만큼 마음적으로 심령이 약해져서…]

정부가 사고를 줄이기 위해 75살 이상 운전자들의 적성검사 주기를 현행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들 운전자가 면허를 갱신할 때에는 교통안전교육 2시간도 새로 받아야 합니다.

치매가 의심되는 운전자는 간이 치매검사와 함께 수시로 적성 검사를 실시해 관리할 계획입니다.

(영상디자인 :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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