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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 이상 운전자 면허증 관리 강화…3년마다 적성검사

입력 2018-12-30 20:48

75세 이상 운전자 적성검사 주기 5년→3년
면허 갱신 시 교통안전교육 2시간 의무 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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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 이상 운전자 적성검사 주기 5년→3년
면허 갱신 시 교통안전교육 2시간 의무 이수

[앵커]

새해부터는 75살 이상의 운전자들에 대한 면허 발급과 갱신, 그리고 안전교육이 더 엄격해집니다. 최근 들어 고령 운전자가 내는 교통사고가 늘자 이를 줄여보겠다는 것인데요. 이제는 5년이 아니라 3년마다 면허를 갱신하고 적성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박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은색 차량이 서서히 중앙선을 넘더니 멈춰섭니다.

출동한 경찰이 운전자를 꺼내 인도로 실어 나릅니다.

평소 심장 관련 질병을 앓던 70대 운전자가 운전 중 의식을 잃은 것입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75~79살 운전자의 교통사고는 14%, 80살 이상은 18% 늘었습니다.

[서영석/82세 : 시력도 떨어지지만 우선 손발이 옛날하고 달라요. 나이 때문에 본인이 그만큼 마음적으로 심령이 약해져서…]

정부가 사고를 줄이기 위해 75살 이상 운전자들의 적성검사 주기를 현행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들 운전자가 면허를 갱신할 때에는 교통안전교육 2시간도 새로 받아야 합니다.

치매가 의심되는 운전자는 간이 치매검사와 함께 수시로 적성 검사를 실시해 관리할 계획입니다.

(영상디자인 :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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