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 김용균 범국민 추모제…청와대 앞까지 행진
오늘(29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태안 화력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 씨를 추모하고,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범국민 추모제가 열렸습니다. 유가족과 시민대책위원회는 "반쪽짜리 산업안전법 개정으로는 반복되는 죽음을 멈출 수 없다"면서 비정규직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고, 청와대 앞까지 행진했습니다.
2. 삼척 산불, 강풍 타고 번져…13시간 만에 진화
어제(28일) 저녁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에서 산불이 났습니다. 강풍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다 13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지만, 이 불로 산 10만㎡와 주택 한 채가 탔습니다. 산림 당국은 주택에서 시작한 불꽃이 바람을 타고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산림청)
3.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100만 톤…'한계치' 우려
지난 2011년 사고가 있었던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발생한 오염수가 100만t에 육박해 일본 당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현재 도쿄전력은 오염수를 정화한 뒤 대형 물탱크에 보관하고 있는데, 일본 정부는 오염수를 해양에 방출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4. 뉴욕 밤하늘 '섬광' 소동…당국 "변압기 폭발"
미국 뉴욕 시내의 밤하늘이 갑자기 파란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외신은 현지시간 어제 밤 9시쯤 미국 뉴욕시에 잇단 폭발음에 이어 섬광이 2~3분 가량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목격자와 네티즌들 사이에서 외계인이 침공했다는 등 각종 추측이 쏟아졌지만, 뉴욕 경찰은 뉴욕시의 한 변전소 변압기가 폭발해 발생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