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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내륙 -12도' 세밑 한파 본격 시작…내일 더 춥다

입력 2018-12-27 07:14 수정 2018-12-27 08:53

호남 서해안 7㎝·제주 산간 30㎝ 폭설 예보
일요일까지 한파 맹위…다음 주 초에도 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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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서해안 7㎝·제주 산간 30㎝ 폭설 예보
일요일까지 한파 맹위…다음 주 초에도 추워

[앵커]

오늘(27일) 아침 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방의 기온이 영하 12도 안팎까지 떨어졌습니다. 본격적인 세밑 한파가 시작됐습니다. 올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북극 한기가 몰려오고 있습니다. 중부 내륙과 남부 일부 지역에는 한파 특보가 발령됐습니다. 서울의 경우에는 오늘 낮에도 영하 6도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춥고요. 이번 주말과 휴일까지 한파에 대한 대비를 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강력한 세밑 한파 소식, 오늘 첫 소식입니다.

이재승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본격적인 세밑 한파가 시작됐습니다.

오늘 새벽 5시 기준으로 강원도 철원이 영하 12.2도, 서울은 영하10.5도를 기록했습니다.

상층 온도가 영하 30도에 이르는 북극 한기가 밀려오면서 밤사이 기온이 5도에서 10도 가량 크게 떨어졌습니다.

낮 최고 기온도 서울이 영하 6도, 청주 영하 4도, 전주가 영하 2도에 머무는 등 영하권을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경기도 가평과 파주, 강원도 산간과 춘천·철원 등에는 한파경보가 내려졌고 서울과 대전, 충청과 전북·경북 일부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내일 아침은 서울이 영하 13도, 대관령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며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또 찬공기가 우리나라로 확장하면서 오늘밤부터 내일 사이 호남서해안과 제주도에 최대 7cm의 많은 눈도 예상됩니다.

특히, 제주 산간에는 모레 주말까지 최대 30cm의 폭설이 쏟아지겠습니다.

강력한 북극 한기는 일요일까지 맹위를 떨치겠습니다.

기상청은 밀려 들어온 찬 공기가 쉽게 빠져나가지 못해 다음 주 초에도 평년기온을 밑도는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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