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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청담동 건축 공사장서 불…소방 대응 '1단계' 발령

입력 2018-12-26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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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청담동 건축 공사장서 불…소방 대응 '1단계' 발령

오후 5시 15분 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5층 복합건물 신축공사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일대가 검은 연기로 자욱한 가운데,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화재를 진압하고 있습니다. 아직 정확한 화재의 규모나 인명 피해가 있는지 여부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2. 판문역서 철도·도로 착공식…남북 200여 명 참석

남북의 철도와 도로를 연결하는 공사의 착공식이 개성 판문역에서 열렸습니다. 착공식에는 우리 측의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북측의 이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 남북의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또, 정부 관계자들 외에도, 개성이 고향인 이산가족 5명과 중국과 러시아 등의 해외 인사들도 자리했습니다. 앞서 우리 측 참석자들은 특별 편성된 새마을 호 열차를 타고 서울역에서 판문역까지 이동했습니다.

3. 검찰, 청와대 특감반·반부패비서관실 압수수색

검찰이 청와대 특별감찰반이 민간인을 사찰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본격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후에 특별감찰반 사무실이 있는 정부청사 창성동 별관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는데요. 현장 취재기자를 연결해보겠습니다.

채승기 기자, 압수수색은 마무리됐습니까?

[기자]

아직 진행 중입니다.

검찰은 오늘 압수수색 대상은 총 두 곳이라고 밝혔는데요.

청와대에서 500m가량 떨어진 창성동 별관에 있는 특별감찰관실 사무실과 청와대 여민관에 있는 반부패비서관실입니다.

청와대와 검찰은 압수수색의 방식이 두 곳 다 임의제출 형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수사에 필요한 증거물 목록을 검찰이 청와대 측에 제시하면 증거물을 제출받는 형식입니다.

군사·공무상 비밀 유지가 필요한 장소에 대해 압수수색을 일부 제한하는 법률 규정에 따른 겁니다.

검찰은 김태우 검찰 수사관이 특감반 근무 시절 만든 각종 문건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고발 사건이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 지난 24일에 배당됐으니까, 오늘 압수수색이 이틀 만에 이루어진 거네요?

[기자]

네 맞습니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지난 20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이인걸 전 특감반장 등 청와대 인사들을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는데요.

박용호 전 창조경제혁신센터장 관련 등 김태우 전 청와대 특감반원이 작성한 첩보 목록 14건을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서울 동부지검이 지난 24일 고발사건을 배당받은 지 이틀 만에 이뤄졌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친 뒤 고발인인 자유한국당 관계자와, 임종석 실장과 조국 수석 등 피고발인들을 차례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4. 배우 손승원, 무면허 음주운전에 '뺑소니' 혐의

배우 손승원 씨가 무면허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에 도망치다가 현장에서 긴급체포됐다가 관련 증거가 대부분 확보된 점 등이 고려돼 일단 풀려났습니다. 손 씨는 오늘 새벽 4시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 0.206%의 만취상태로 차를 몰다가 다른 차를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 전에 이미 세 번의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손 씨는, 연예인으로는 처음으로 음주운전자에 대한 처벌을 크게 강화한 이른바 '윤창호 법'을 적용받게 되고, 경찰은 죄질이 불량하다고 판단해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5. '태국 실종' 한국인 수색 난항…수심 깊고 유속 빨라

현지 시간으로 어제 태국의 한 골프장에 있는 강에 빠져서 실종된 우리나라 관광객 2명을 찾는 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주 태국 한국 대사관 등에 따르면 실종된 사람들은 76살 하 모 씨와 68살 성 모 씨로, 이 남성들은 골프장을 가로지르는 강을 건너기 위해서 전동 카트를 몰고 바지선에 올라타다가 뒤따르던 카트가 앞선 카트를 들이받으면서 사고를 당했습니다. 100명에 가까운 구조 대원들이 투입됐지만, 200m 폭의 강의 최고 수심이 15m인 데다, 유속이 빨라서 수색이 쉽지 않은 가운데, 구조 인력에는 지난 6월에 태국 북부 '치앙라이' 주 '탐루엉' 동굴에 축구 아카데미의 선수와 코치들이 갇힌 사고의 구조 작업에 참여했던 민간 잠수사도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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