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 셧다운 사태도 그렇고, 금융시장에 불안감이 커지면서 어제(25일) 아침에 전해드린대로 성탄절 전날 미국 증시 3대 지수는 처음으로 2% 넘게 빠졌었습니다. 이 영향으로 어제 일본 닛케이지수는 5% 폭락을 했습니다. 우리증시는 성탄절로 어제 하루 쉬면서 곧바로 영향을 받지는 않았는데요. 오늘 개장을 하면 또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를 정면공격했습니다.
24일 트위터에 '미국 경제의 유일한 문제점은 연방준비제도'라고 했습니다.
자신의 요구와 달리 금리를 올린데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입니다.
트럼프는 2달 전 중앙은행이 미쳤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대통령의 24일 발언이후 미국 증시가 급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날보다 다우 지수는 2.9%, S&P 500지수는 2.7%, 나스닥지수는 2.2% 내렸습니다.
연말에 안정세를 보이는 미국 증시에서 3대지수가 2%이상 내린 것은 처음입니다.
므누신 재무장관이 시장 안정을 위해 은행들의 유동성을 점검했는데 오히려 금융시장은 이것을 불안요소로 받아들였습니다.
미국발 불안으로 일본 닛케이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 폭락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오늘 우리 증시도 미국 등 주요 시장의 하락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다른 나라보다 이미 많이 내린 상태여서 낙폭이나 반등 가능성은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영상디자인 : 오은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