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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성, '레이더' 또 반박…"데이터 있다" 말만
입력 2018-12-26 08:26
수정 2018-12-26 10:45
자민당 "한국 측이 거짓말" 주장까지…일, 연일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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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당 "한국 측이 거짓말" 주장까지…일, 연일 공세
[앵커]
일본 초계기를 향해 사격 통제 레이더를 조준하지 않았다는 우리 국방부의 설명에 대해 일본 방위성이 다시 반박했습니다.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한 결과 레이더를 쏜 것이 맞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본 집권 자민당도 이같은 주장에 가세했습니다.
윤설영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 방위성은 "한국 해군 함정이 사격통제 레이더 특유의 전파를 일정시간 계속해서 여러차례 쏜 것이 확인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본 P-1 초계기가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 초계기는 저공비행을 한 사실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전날 "빠르게 저공하는 일본 초계기를 식별하기 위해 영상촬영용 광학카메라를 켠 것"이라는 우리 국방부의 설명을 반박한 것입니다.
'코리아 코스트'라는 호출을 들었다는데 대해서도 그런 용어를 사용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야 다케시/일본 방위상 : 총 3개의 주파수를 이용해 '한국 해군 함정, 함 번호 971'이라고 영어로 3번 호출했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확실한 데이터가 있다면서도 분석한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자민당 내부에서는 "한국 측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할 수 밖에 없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우리 국방부는 오해를 해소하기 위한 협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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