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크리스마스 트리에 불붙으면…30초 만에 '악몽'으로

입력 2018-12-25 07:54 수정 2018-12-25 09:1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곳곳에서 반짝반짝 빛나고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내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에서는 이 크리스마스 트리에서 불이 나는 게 매해 200건이 넘는다고 합니다. 영상으로 구성해봤습니다.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주택을 집어삼킨 화염
(현지시간 23일, 미국 애리조나주 선시티)

소방당국 "크리스마스트리에서 발화 추정"

[살바토르 카사노/뉴욕시 소방국장 : "접혀진 전선, 크리스마스 트리에 너무 가까운 촛불 등이 원인입니다. 크리스마스 화재가 얼마나 빠르고 위험한지 이제 보게될 것 입니다."]

크리스마스를 악몽으로 바꾸는데 걸린 시간은 단 30초.
(전미국소방협회 실험)

마른 나무, 플라스틱, 전선은 강한 인화성
 
미국의 크리스마스트리 화재는 매년 평균 210건
"10명 사망, 20명 부상, 재산피해 191억 원"

불이 빠르게 번지고 한밤중이라 인명피해 커져

[호세 그레고리쉬/호주 미란다시 소방국 : "발생하면 상당히 위험하고 보시는 것처럼 빠르게 통제불능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 크리스마스트리 화재원인 >
누전 또는 전선 불량 30%
벽난로 근접 등에 따른 과열 24%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용 촛불 8%

< 크리스마스트리 화재 막으려면 >
밤사이 크리스마스트리 전원 차단
벽난로 등 화기로부터 충분한 거리
생나무 사용 권장

성탄 트리의 아늑한 불빛과 화마는 멀지 않은 거리…

(영상디자인 : 정수인)

관련기사

염수정 추기경 "북한에도 빛 되길"…곳곳 성탄 축하 미사 참혹한 전쟁터에서도…200년 동안 불린 '평화의 노래' 산타클로스는 중국에 못 온다?…"크리스마스 금지령" 빨간 열차에 산타 우체국까지…동화 속 마을 된 '봉화'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