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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펜션사고, 5명 중 2명 의식 찾아…집중치료 계속

입력 2018-12-20 08:54 수정 2018-12-20 08:55

원주기독병원에 2명 저체온치료…상태 지켜봐야
숨진 학생 3명, 서울 세브란스병원에 빈소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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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기독병원에 2명 저체온치료…상태 지켜봐야
숨진 학생 3명, 서울 세브란스병원에 빈소 마련

[앵커]

강릉 펜션에 간 고3 학생들 10명 가운데 3명이 숨졌고, 7명은 계속해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치료가 잘 돼서 모두 의식도 찾고 건강을 회복하길 바라는 마음이 큰데요. 지금 2명은 의식을 찾았고 5명에 대해서는 상황을 여전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치료를 받고 있는 병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를 다시 한번 연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엽 기자가 나가있는 곳은 5명의 학생이 있는 강릉아산병원입니다. 밤사이에 뭐 학생들 상태와 관련해서 달라진 게 있습니까?

 

[기자]

네, 앞서 말씀하신대로 일단 5명 중 2명은 의식을 찾고, 대화를 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나머지 3명은 오늘도 하루 2번 정도 고압산소치료를 받습니다.

상태가 조금씩 호전되고는 있지만 일단은 집중 치료를 이어가야 한다는 게 병원 측 설명입니다.

[앵커]

그리고 또 한 곳, 원주기독병원에 있는 학생들은 나아졌다는 얘기가 있나요?

[기자]

원주기독병원에는 학생 2명이 있습니다.

모두 중환자실에 있습니다.

앞서 전해드린 대로, 현재는 고압산소치료를 받으면서 저체온치료도 받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더 나아졌다는 이야기는 없는데,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의식을 찾은 2명을 빼고 나머지 학생 5명은 좀 더 상황을 봐야한다는 얘기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3명이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빈소가 서울에 마련이 됐죠?

[기자]

네, 맞습니다. 숨진 세 학생은 유가족 뜻에 따라 어제 오후 서울로 옮겨졌습니다.

시신은 부검하지 않고, 최대한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장례를 치를 예정입니다.

세 학생 모두 같은 병원에 빈소가 마련됐는데, 대성고 교사 일부도 빈소를 방문했다고 합니다.

저희 취재진은 유가족 요청에, 따로 빈소를 찾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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