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3명 사망·7명 중태…"가스 가능성" 수능시험을 마친 서울의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 10명이 강릉의 한 펜션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습니다. 3명이 숨졌고, 7명이 위중한 상태로 현재 강릉과 원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밤사이 고압 산소 치료 등이 집중적으로 진행됐습니다. 학생들은 펜션의 보일러 연통에서 나온 일산화탄소에 중독됐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학생들은 모두 입에 거품을 물고 쓰러져 있었습니다. 앞서 강릉시는 해당 펜션의 소방 관련 사항을 점검했지만 점검 대상에서 가스는 빠져 있었습니다. 어젯(18일)밤 늦게까지 사고 펜션에서는 현장 감식이 진행됐습니다. 잠시 후 사고 현장과 피해 학생들이 치료를 받고 있는 병원을 연결해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2. 강릉 사고 펜션 '농어촌 민박' 등록 이번 사고가 난 펜션은 지난 여름 강원도 강릉시에 농어촌 민박으로 등록한 시설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국 농어촌민박 전수조사 결과 불법 행위가 다수 발견됐던 만큼, 정부는 해당 펜션에 대해서도 불법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현장 조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3. '붕괴 위험' 대종빌딩 응급 보강공사 최근 인테리어 공사중에 기둥에서 균열이 발견되면서 출입제한조치가 내려진 서울 삼성동의 대종빌딩에 대해 응급 보강공사가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공사 뒤에는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해 건물을 사용할지, 철거할지 결정할 계획입니다.
4. "차명계좌 과세 대상 아니다" 논란삼성 이건희 회장 차명계좌와 관련해, 특검 수사발표 전, 광주세무서가 삼성과 유사한 사례를 들며 과세 여부를 물으니 금융위원회가 과세대상이 아니라고 답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차명계좌도 실명계좌로 볼수 있다는 유권해석이 어떻게 내려졌는지 수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