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코스피 '미중 협상'에 2,080선 회복…코스닥 2%대 상승

입력 2018-12-12 15:43 수정 2018-12-12 16:3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코스피가 12일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에 힘입어 2,08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60포인트(1.44%) 오른 2,082.5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9.80포인트(0.48%) 오른 2,062.77에서 출발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미국과 중국이 지난 11일 무역 대화를 재개한 데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의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코스피가 급반등에 나섰다"며 "코스피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매력을 고려할 때 당분간 글로벌 증시 대비 상대적인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3136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674억원, 46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50%), SK하이닉스(2.00%), 셀트리온(2.95%), 삼성바이오로직스(0.13%), 현대차(6.28%) 등이 올랐다.

SK텔레콤(-1.57%)과 한국전력(-1.84%)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5.27%), 운수·창고(2.97%), 증권(2.48%) 등이 강세였고 비금속광물(-1.54), 통신(-1.12%) 등은 약세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652개에 달했고 내린 종목은 190개였으며 보합은 55개 종목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1214억원의 순매수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4억 3940만주, 거래대금은 5조 2975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47포인트(2.34%) 오른 676.48로 마감했다.

지수는 3.75포인트(0.57%) 오른 664.76으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97억원, 32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32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4.33%), 신라젠(3.35%), CJ ENM(2.99%) 등 대부분 올랐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스튜디오드래곤(-0.41%)만 내렸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5억 1555만주, 거래대금은 2조 7014억원 수준이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15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량은 약 25만주, 거래대금은 20억원가량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1.6원 내린 1,128.5원에 마감했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화웨이 CFO 풀려난다…밴쿠버 머물며 전자감시 받기로 미중, 무역협상-화웨이 분리대응…양국관계 '투트랙' 가닥 '화웨이 사태' 속 미중 무역대표 통화…"협상일정 논의" 트럼프, 미중 무역담판에 "엄청난 합의…긍정적 영향 미칠 것" 미중, 시한부 휴전 후 협상 험로 예고…동상이몽? 오월동주?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