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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불공정 조사" 주장…검찰 조서에 '날인 거부'

입력 2018-12-1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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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권양숙 여사 사칭 사기 사건과 관련해, 윤장현 전 광주광역시장이 어제(11일)도 검찰에 소환돼 이틀째 조사를 받았습니다. 선거법 위반 혐의를 부인한 윤 전 시장은 조사와 수사 과정이 불공정하다며 검찰 조서에 도장을 찍지 않았습니다.

이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장현/전 광주시장 : 조사와 수사 과정이 불공정하다는 판단을 가지고 조서에 도장을 찍지 않았습니다.]

윤장현 전 광주시장은 광주지검 2차 소환조사에서 공직 선거법 위반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윤 전 시장 측은 사기범 김씨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의 내용을 검찰이 답을 내려 놓고 수사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노로 변호사/법률 대리인 : 문자메시지를 여러 방면으로 해석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틀로만 해서 본인들의 판단에 의해서만 묻는 형식은…]

그러면서 사기범 김씨와 나눈 문자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이지훈/윤 전 시장 대변인 : 경찰과 검사는 시장님과 제가(김 씨) 공범이라고 몰고 있습니다. 공천 알선수재는 3년이고 사기는 5년이라고 회유·협박했습니다.]

검찰은 윤 전 시장이 공천을 부탁하며, 그 대가로 김씨에게 4억 5000만원을 건넨 것으로 보고 어제와 그제 27시간의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윤 전 시장 측은 검찰 조서가 아닌 의견서를 통해 소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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